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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개인 투자자로서 국내주식, ETF, CMA, 해외주식 앱, 공시 분석을 직접 경험하며 초보 투자자가 헷갈리기 쉬운 개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 투자자나 금융 자문업자는 아니며, 모든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개인 경험 공유 목적입니다.

2026년 4월 포트폴리오 결산 - 솔직한 기록

매달 포트폴리오를 기록하기 시작한 뒤로, 이번 2026년 4월 결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숫자와 마음을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계좌 수익률만 보고 좋으면 웃고, 떨어지면 괜히 앱을 닫아버렸다. 그런데 매달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니 조금 다르게 보인다.

2026년 4월 포트폴리오 결산

매달 포트폴리오를 기록하기 시작한 뒤로, 이번 2026년 4월 결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숫자와 마음을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계좌 수익률만 보고 좋으면 웃고, 떨어지면 괜히 앱을 닫아버렸다. 그런데 매달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니 조금 다르게 보인다. 수익이 났다고 무조건 잘한 것도 아니고, 손실이 났다고 전부 실패한 것도 아니었다.

4월 월초 평가금액은 4,820,000원이었고, 월말 평가금액은 5,134,000원이었다. 이달 수익은 +314,000원, 수익률로 보면 +6.5%였다. 숫자만 보면 꽤 괜찮은 한 달이었다. 누적 수익률도 +14.3%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막상 한 달을 돌아보면 내내 편했던 건 아니다. 오히려 오를 때보다 흔들릴 때 마음이 더 많이 드러났다.

5월 초, 연준 뉴스에 불안해서 매도할까 고민했다

4월 결산을 정리하는 시점이 5월 초와 겹치다 보니 연준 관련 뉴스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시장 기대가 너무 앞서갔다는 분석, 미국 기술주가 조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이어졌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기사도 계좌 수익이 조금 쌓인 상태에서 보니 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월말 평가금액이 5,134,000원까지 올라온 걸 보고 나니 괜히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314,000원이라는 수익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나에게는 한 달 동안의 흔들림을 견딘 결과였다. 그래서 “지금 일부라도 팔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을 확정해두면 마음은 편할 것 같았다.

결국 홀드를 선택한 이유

결국 매도하지 않고 홀드를 선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애초에 이 포트폴리오를 단기 뉴스에 맞춰 사고팔려고 만든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연준 뉴스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내가 그 뉴스를 해석해서 정확히 고점과 저점을 맞힐 능력은 아직 없다고 생각했다.

예전의 나는 불안하면 팔고, 다시 오르면 조급해서 더 비싸게 샀다. 그 반복이 가장 힘들었다. 이번에는 적어도 그 패턴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계좌를 보면서도 “이번 달 수익은 시장이 준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적어두었다. 마음이 완전히 편해진 건 아니지만,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은 건 나름 잘한 선택이었다.

이달 유일한 매수, TIGER 미국나스닥100을 3주 추가했다

4월에 새로 매수한 종목은 하나뿐이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을 3주 추가했다. 이번 달 가장 많이 오른 종목도 TIGER 미국나스닥100이었다. 월간 기준으로 +9.2% 상승했다.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을 더 사는 게 맞는지 잠깐 고민했지만, 나는 이 ETF를 단기 테마가 아니라 장기 성장 자산으로 보고 있다.

물론 나스닥100이 항상 우상향만 하는 건 아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아서 금리 뉴스나 실적 발표에 민감하게 흔들릴 때가 많다. 그래도 내가 매달 적립식으로 가져가기로 한 이유는 단기 변동을 완벽하게 피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정해둔 기준 안에서만 추가 매수했다.

주당 98,700원, 총 296,100원을 투자한 판단 근거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주당 98,700원에 3주를 매수했고, 총 296,100원을 투자했다. 딱 3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라 이번 달 적립식 투자금으로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이미 +9.2%나 오른 종목인데 지금 사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매달 같은 흐름으로 투자하겠다고 정한 이상, 조금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건너뛰면 결국 타이밍을 재는 투자가 될 것 같았다.

이번 매수는 대단한 확신에서 나온 결정은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까웠다. 나는 아직 시장의 단기 방향을 모른다. 그래서 나누어 사고, 오래 들고 가는 쪽을 선택했다. 매수 후 바로 수익이 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했다. 기록을 하다 보니 이런 마음가짐이 생각보다 중요했다.

반도체 ETF가 -2.1% 빠졌을 때 잠깐 흔들렸다

이번 달 가장 아쉬운 종목은 국내 반도체 ETF였다. 월간 수익률이 -2.1%로 빠졌다. 전체 포트폴리오가 +6.5%였기 때문에 숫자로 보면 큰 손실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른 종목보다 빠진 종목이 더 크게 보였다. 계좌를 열 때마다 빨간 숫자보다 파란 숫자에 먼저 눈이 갔다.

국내 반도체 ETF는 원래 비중을 조금 줄이고 싶었던 종목이었다. 반도체 산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내 포트폴리오 안에서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 그런데 줄일 타이밍을 계속 미루다가 이번 달에 -2.1% 하락을 맞고 나니,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수익 났을 때 일부 정리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절 고민하다 마음을 잡은 과정

솔직히 한 번은 손절을 고민했다. 앱을 켜고 매도 화면까지 들어가 본 적도 있다. 하지만 바로 팔지는 않았다. 이유는 손실률이 커서가 아니라, 매도 이유가 너무 감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단지 파란 숫자가 보기 싫어서 파는 건 원칙이 아니었다.

그래서 종목 자체를 다시 봤다. 내가 처음 이 ETF를 산 이유, 현재 비중, 앞으로 줄이고 싶은 목표 비중을 따로 적었다. 결론은 당장 전량 매도는 하지 않되, 반등이 나오거나 다음 리밸런싱 시점에 일부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정리했다. 손절하지 않은 게 무조건 잘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 순간의 불편함만 피하려고 팔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느꼈다.

이달 배당금 27,400원, 소소하지만 기분 좋았다

4월에는 세후 배당금으로 27,400원이 들어왔다. 아주 큰돈은 아니지만, 입금 알림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는 배당금이라고 하면 큰 자산가들만 받는 돈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작은 금액이라도 내 계좌에 실제로 들어오니 투자라는 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27,400원은 하루 생활비로 보면 금방 사라질 수 있는 금액이다. 커피 몇 잔, 간단한 점심값 정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 기록장에 적어놓으면 느낌이 달라진다. 이 돈은 내가 시간을 들여 모은 자산이 만들어낸 현금흐름이었다. 그래서 이번 배당금은 쓰지 않고 다음 달 매수 자금에 보태기로 했다. 크지 않아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긴다고 믿고 싶다.

4월 잘한 것 하나, 아쉬운 것 하나 그리고 5월 계획

4월은 숫자만 보면 좋은 달이었다. 월초 4,820,000원에서 월말 5,134,000원으로 평가금액이 늘었고, 이달 수익도 +314,000원이었다. 하지만 기록을 남기다 보면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게 보인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흔들렸는지, 어떤 판단을 했는지, 다음 달에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가 남는다.

그래서 이번 달도 잘한 것 하나와 아쉬운 것 하나를 따로 적어두려고 한다. 잘한 점만 보면 들뜨고, 아쉬운 점만 보면 위축된다. 둘 다 같이 봐야 다음 달에도 무리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잘한 것: 불안할 때도 추가 매수 원칙을 지켰다

이번 달 가장 잘한 것은 불안한 뉴스가 나와도 추가 매수 원칙을 지킨 것이다. 연준 뉴스 때문에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나스닥100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매수를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TIGER 미국나스닥100 3주를 계획대로 샀다.

대단한 용기를 낸 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의미 있는 행동이었다. 적립식 투자는 마음이 편할 때만 하는 게 아니라 불편할 때도 이어가야 습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달에는 그 연습을 한 셈이다.

아쉬운 것: 반도체 비중 줄일 타이밍을 놓쳤다

아쉬운 점은 국내 반도체 ETF 비중을 줄일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이미 몇 주 전부터 비중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꼈는데, 막상 수익이 나던 시기에는 더 오를 것 같아서 미뤘다. 그러다 -2.1% 하락을 보고 나서야 줄일 생각을 다시 했다.

이건 결과보다 과정이 아쉬웠다. 내가 정한 기준이 있었다면 그 기준대로 움직였어야 했다. 다음에는 특정 섹터 비중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면 감정으로 미루지 말고, 목표 비중을 먼저 적고 천천히 조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5월 계획: 월 적립식 금액을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올린다

5월 계획은 월 적립식 금액을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갑자기 큰 금액을 늘리는 건 부담스럽지만, 5만 원 정도는 생활비를 조금 조정하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달 배당금 27,400원도 다음 매수 자금에 보탤 생각이다.

5월에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모르겠다. 연준 뉴스가 또 나오면 불안할 수 있고, 기술주가 흔들리면 나스닥100도 같이 출렁일 수 있다. 반도체 ETF 비중 조정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래도 이번 달처럼 숫자만 보지 않고, 그 뒤에 있는 내 마음과 판단을 같이 기록해보려고 한다. 수익이 나도 들뜨지 않고, 하락이 와도 너무 겁먹지 않는 쪽으로 천천히 가고 싶다.



⚠️ 이 글은 개인 투자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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